[기성용대] Damn, damn, damn. 3
*자동, 반복 (고정브금임니당) 런던에 도착하고 바로 다음날이 멕시코전이었다. 원래 계획대로라면 어제 왔을텐데 일정이 약간 꼬이는 바람에 축구 대표팀이 하루 늦게 도착한 것이었다. 그렇지 못했다면 공항에서 이용대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.이용대를 본 일은 좋은 일이나, 이걸로 컨디션이 꼬인다면 그건 더 안될 일이다. 국가대표로써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하니,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. 도착했을 때 런던은 낮이었다. 몇시간을 비행기로 날아와도 똑같이 낮이라니 허무한 감이 없진 않았다. 리그를 뛸 때에도 한국에서 스코틀랜드로 날아가기 까지도 가장 힘든 것이 시차 적응인데, 영국 리그에서 뛴다고 시차적응이 쉽냐고 묻는다면 천만에 말씀이다."넌 셀틱에서 뛰느라 시차적응 많이 해봤겠네. 익숙하냐?"이런 놈들..
2013. 10. 11. 20:5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