곧 새내기오티에여!!!
내가 이제 23인데 대학교도 안다니고 바로 취업했던 케이스야. 근데 어릴때부터 하고자하던 꿈도 집안반대 때문에 다 무너져서 지금도 딱히 정착한 일도 없이 방황중. 근데 항상 집에서 이거 해라. 넌 이거 안하면 안된다. 이런식으로 어거지로 밀어붙여서캐드도 했었고 반도체 공순이도 했었고 이제는 보험 상담사를 하라네. 솔직히 내가 하라는대로 다 하긴 했지만 날 꼭두각시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.ㅋㅋ 가족이면 내가 힘들때 기댈 수 있었으면 했는데 난 단 한번도 가족에게 위로 받은 적도 받고싶은 적도없었던 것 같다. 꿈도 없고 자꾸 잘되는 사람과 나를 비교하게 되고 무기력해진다. 집에서는 이거해라 저거해라. 내가 뭘 좋아하고 잘 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. 솔직히 힘들고 지칠때마다 죽고싶단 생각하는데 실천할 용기가 없어..
2014. 3. 27. 09:38